충남 천안삼거리공원 : 봄나들이 피크닉가기 좋은 곳

능수버들과 연못이 아름다운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은 천안 12경 중 하나로 화창한 5월을 맞아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민요 '천안 흥타령'으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하여 조성한 공원인 만큼, 민요 가사에 나오는 능수버들이 공원 곳곳에서 반겨줍니다. 봄바람을 따라 하늘거리는 능수버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입구에 매점과 공중 화장실이 있습니다.

매점에서는 간단한 식음료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티라노 헬륨 풍선도 판매합니다.

공원 안쪽에 '삼거리방죽'이라는 이름의 연못이 있습니다. 5월의 맑은 하늘, 연못을 둘러싼 능수버들, 영남루가 물에 비쳐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연못에는 능수버들 외에도 수련과 같은 수생식물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수련 꽃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연못 안에는 신기하게도 거북이가 살고있습니다. 헤엄도 치고 일광욕도 하며 봄을 즐기고 있네요.

맞은편에서 바라본 연못의 모습입니다.

연못 옆에 자리해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영남루와 현소각입니다.

현소각을 지나면 오룡쟁주상이 있습니다. 5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두고 다투는 모습입니다.

연못 뒤편으로는 넓은 잔디밭 광장이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겠습니다.

민요 '천안 흥타령'을 상징하는 조각상입니다.

잔디밭 곳곳에 수놓인 민들레 꽃씨가 귀엽습니다.

벤치 위 등나무에 보라빛 꽃이 만개해 향기를 뿜어냅니다.

개복숭아 나무에는 꽃이 지고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바나나 같은 향기가 나는 일본목련 꽃입니다.

능수버들이 늘어진 길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봅니다.

가족, 연인, 반려견과 함께 돗자리나 그늘막 텐트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공원입니다. 흩날리는 능수버들 가지와 연못에 비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계절의 여왕, 5월의 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야외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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